“다가서는 병원,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정읍아산병원 제8대 병원장에 윤운기(57.사진)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 부장이 취임했다.
지난 2일(월) 병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린 취임식에서 윤운기 신임 병원장은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병원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도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에 임했다.
특히 윤 병원장은 “직원 모두가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가족에게 첫째 환자에게 1분간만 설명을 더하자”며 “환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미소짓고, 마지막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자”고 당부를 했다.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한다는 윤 병원장은 “불굴의 투지와 의지로 어려운 가운데 12척의 낡은 배로 133척을 적을 막았던 23전 전승의 불패의 신화를 보여준 이순신 장군은 세계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의 정신적 지주가 되신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따라 지역의 발전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했다.
윤운기 병원장은 경북 군위군 출신으로 경북대 의학과와 경북대 의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런던대학부속 왕립로열부럼턴병원, 사우드헴턴 제너널 호스피널, 센터메리종합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미국조지아주 멀셔의과대학 임상교수, 연세의대, 영남의대, 고신의대소아과학교실외래교수, 울산의대외래교수 및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임상자문의을 역임하고 부산침례병원 소아과 주임과장으로 19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5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보령아산병원 소아과장 이후 소화아동전문병원 소아과장, 다보스병원 의무원장 겸 소아청소년부장으로 재직하다 이번 3월1일자에 정읍아산병원 8대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소아일반질환을 비롯 알레르기(아토피)및 호흡기질환, 저신장(성장클리닉), 소아당뇨 및 갑상선질환, 사춘기조발증(성조숙증) 전문인 윤 병원장은 4천만의 알레르기 공저(음식물 알레르기부분)과 급성 인두염 및 편도선염 소아환자에서 Azithromycin과 Augmentin의 임상적 효과 등 국내외 연구논문 약 70편의 저서 및 연구논문을 지녔다.
한편 2007년 3월 부임했던 최영균 전임 병원장은 병원장 정년으로 이임을 했지만 정읍아산병원에 남아 산부인과 의사로서 계속 진료를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