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 정읍시지부(지부장 김성수)는 지난 2일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안재선 농협노조전북본부장, 이병태 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장, 송순찬 정읍시농민회장 등 내빈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성수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현 정부는 대다수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상위 1%를 위한 부자감세, 친 기업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이명박 정권이 휘두를 비정규개악법, 임금삭감 등 강도 높은 노동탄압에 대해 민주노총 정읍시지부를 중심으로 농민회와 민주노동당 등 지역단체와 함께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농협개혁의 본질은 농협중앙회 혁파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농협중앙회만 배불리고 지역농협을 고사시키려는 농협법개악 및 지역농협에 대한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강력히 벌여나가야 한다”며 노동자-농민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의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노조활동에 대한 공로로 고재순(칠보), 김병관(황토현), 권민주(신태인), 조지연(샘골) 조합원이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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