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일) 대한불교청년회 정읍지회(지회장 최민철)의 주관으로 불기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 ‘제12회 자비나눔 그림그리기대회’가 개최됐다.
당일 오후 2시 정읍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강광 정읍시장, 한일석 교육장, 정창환 정읍문화원장, 김영수 예총회장, 박규열 경우회장, 박종형 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일광사 신도회 유방열회장 등을 비롯 학부모와 학생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읍지역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참가대상인 대회는 ‘부처님이 함께하는 세상’, ‘불상.불교 상징물 표현하기’ 등을 소제로 부문별로 나뉘어 대상 9명, 금상 10명, 은상 15명, 동상 25명, 입선 15명을 선정, 소속 학교별로 시상을 이룰 예정이다.
불청 최민철 회장은 인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맞아 미래의 부처인 청소년에게 맑고 자비로운 마음을 심어 주고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며 “모두에게 자비와 화합을 이끄는 한마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임했다.
또 이어 일광사 승천스님은 “나라의 보배요 국가의 기둥인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고취시키고 도덕관이 무너진 현 사회에 연꽃과 같은 마음으로 정화해 인욕과 정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비나눔 대회야말로 경제난국으로부터 벗어나 내일의 경제 강국의 초석을 심는 거룩한 법연”이라면서 “자타를 초월하고 영원하고, 즐겁고, 자유롭고, 깨끗함 불심으로 혼탁한 사회를 안은 무고한 불국토를 이룩하자”고 격려했다.
강광 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교를 통해 자기 자신을 가꾸는 맑은 생각과 지혜로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행동과 지혜로운 삶을 살아 무슨 일이나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참가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또 한일석 교육장은 “이웃과 더불어 자비롭게 살아가는 부처님을 생각하며 푸르고 싱싱한 자연과 함께 오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 정읍불교청년회는 젊은 청년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심신계발과 사회정화를 선도하여 통일 조국과 불국정토 성취를 목적으로 심신수양과 역량을 갈고 닦아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등불이 되고자 노력하는 신행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