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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향의 추억, 우리 꽃 자생화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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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향의 추억, 우리 꽃 자생화 천지!’
  • 정읍시사
  • 승인 2009.05.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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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 5회 자생화 축제, 4일 개관에 10만여명 방문 ‘성황’

‘아름다운 고향의 추억, 우리 꽃 자생화 천지!’

제5회 정읍 자생화 축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정읍시 제 2청사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정읍 자생식물연구회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주최한 이번 자생화 축제에는 특히 서울을 비롯한 부산과 성남, 청주, 인천, 창원, 안산, 경남, 광주, 전주 등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과 함께 시민 등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번 자생화 축제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800여점과 자생화 그림, 자생화 사진, 자생화 시 등 3000여점이 전시됐고 정읍지역에서 자생하는 할미꽃, 앵초 등 200여종을 비롯 백두산철쭉, 복주머니란, 미쓰킴나일락, 동강할미꽃, 노랑할미꽃, 청할미꽃, 파초일엽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자생화 100여점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정읍자생식물연구회 유길종 회장은 “예년에 비해 규모와 시기 등이 적절해 어느 때보다 많은 방문객을 맞게 됐다”고 자평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옛 꽃들을 알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신토불이 꽃들을 잊지 않도록 하고 아름다운 고향을 살리기 위해 시와 30여 회원들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첫날인 7일 개막과 더불어 자생화 이름 맞추기 퀴즈와 떡메치기 체험이 이뤄졌고 각종 체험행사와 풍선 나눠주기 등이 부스별로 이뤄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메인 자생화관을 비롯한 정읍차시음관, 생활도자기체험관, 페이스페인팅관, 토피어리, 종이공예, 압화체험관, 박공예관, 단풍미인 홍보관 등 20개관이 운영됐으며 자생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일 앵초, 할미꽃, 매발톱꽃, 구절초, 애기별꽃 등을 매일 1만여명에게 무료로 분양,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에게 이룬 자생화 판매수익이 어느 해보다 컸으며 김포와 남양주, 강진, 구례농업기술센터 등 20여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도 잇따라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며 “자생화 상설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개발 사업으로도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관람객은 “주변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생화들로 만든 분재와 화분 등의 작품성이 수려했으며 다양한 종류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에서 보기 드문 행사로 느껴졌다”고 소감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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