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이 16개 정읍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지난 6일(수) 협약을 맺은 후 연합행사로 14일(목) 정읍고등학교 강당에서 제2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댄스, 재즈로빅, 벨리댄스, 판소리, 태견시범, 마술쇼, 미니올림픽, 어린이의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는 어린이안전문제에 대한 이해 및 인식향상을 위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해 정읍경찰서 지원으로 어린이 유괴를 교육과 호신용 호루라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했지만 올해에는 전주 성폭력예방치료센터의 어린이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내년에는 아동학대 및 아동권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읍종합사회복지관 이용성 관장은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아동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어 어린이 사회 안정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정읍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농촌마을의 경우 보건의료인프라 부재, 복지인프라 부재로 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사회환경에따라 복지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