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지난 12일(화)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공연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32개소 1,100여명(5세~7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갑성 보건소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성 관련 범죄의 대상이 자라나는 우리의 소중한 어린이로 확대되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성폭력 예방과 성에 대한 올바른 성지식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성폭력에 대한 대처능력과 성폭력, 성범죄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남녀의 성을 이해하고 양성평등과 신체구조의 정확한 명칭 및 서로 다른 점을 알려주는 한편, 우리 몸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성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맑고 깨끗하며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은 ‘얼레리, 꼴레리’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등하교 길에 어린이 대상으로 벌어지는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을 재현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