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시가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적극 활용,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확실한 단속활동을 펼침으로서 질서정연하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돼가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제1시장(구시장) 일방통행구간과 연지동 잔다리목 사거리에 2대의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 및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서 그간 몇몇 노점상들과 상가 앞 물건적치로 야기돼왔던 제1시장 주변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시장 이용객들의 통행이 편리해져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특히 격일주차허용구간에 대해서도 30분이 경과되면 단속을 실시, 교통 환경 개선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불법주정차로 인해서 무질서한 구시장 일방통행로가 질서정연하고 쾌적한 거리로 변화되면서 시장을 찾는 시민은 물론 상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잔다리목 사거리도 그간에는 정체현상으로 우회전이 어려운데다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뒤따랐으나 이번 무인카메라 설치로 이 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명동의류 사거리, 2008년 성림사거리와 터미널 사거리, 역전 삼거리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한 바 있다.
정읍시 교통지도 담당은 “기존 설치된 4대를 포함 모두 6대의 카메라 운영으로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꾀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시간, 휴일과 야간에도 CCTV를 운영하여 불법주정차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조성을 위한 교통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