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일) 오전 9시30분 종합경기장 입구변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려한 정읍체육공원 상징조형물 제막식이 개최됐다.
조형물은 정읍체육공원의 장소성을 상징하고 아울러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상됐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역동적이고 건강한 정읍시민상을 사실적인 형태로 구상해 형상화했다.
또 화합과 완성을 상징하는 원형구조물위에 축구, 핸드볼, 육상선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후면에는 단풍이미지, 물방울 이미지를 새겨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명에서 조형물을 제작한 손창엽 조각가(정읍고 재직)는 “제작을 준비하면서 전국의 여러 지자체를 조사해 보았지만 체육공원을 상징하는 이러한 조형물의 제작한 사례가 없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손 작가는 “요즘에는 전국적으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문화적인 도시의 위상을 확보하기위한 전략으로 지역과 지역의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상징하는 다양한 매체와 상징조형물 제작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5개월 동안 작업에 임했으며 인체표현의 난이도가 높아서 예정보다 한달 정도 연장 작업을 이룬 것으로 전해지며 규격은 좌대포함 가로 4m,세로 2m60, 높이 4m70에 달한다.
돌에 일가견이 있는 후배 권지용. 이호철 작가들과 함께한 작품의 재료로는 돌의 질감과 색감의 선호하는 손 작가의 선택으로 국내산 포천석을 사용했다.
한편 본 상징물 제막에따라 지역민들이나 외부인들에게 시각적인 특징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알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매체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