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 진흥리 진농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5일 강 광 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김윤길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진농경로당은 284㎡의 부지에 건축면적 82㎡규모이고 시비 5천만원, 자부담 1천500만원 등 모두 6천500여만원이 투입됐다.
진농경로당은 31세대 68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마을로 주민들은 “동네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장소 및 회의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주민화합은 물론 경로효친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는 물론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사회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주민 모두가 경로당을 잘 관리하고 이용,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이곳에서 논의하는 등 마을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월말 현재 2만4천404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편익시설 확충, 장수수당 지급, 무료독감 예방접종,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