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초등학교(교장 김남숙)가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가정사랑 운영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일반가정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다문화 체험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지난달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다른 문화와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 학생,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정기의사기념관과 송참봉 민속마을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서예, 투호, 윷놀이 등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
김남숙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이 우리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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