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8일 올해 어르신정보호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어르신들을 시상했다.
시는 지난달 20일 실시된 ‘2009년 정읍시 어르신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어르신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제1부문(66세 이상), 제2부문(65세 이하)으로 나눠 실시된 경진대회에는 모두 40여명이 참가하여 전자문서 편집과 인터넷 정보검색 등의 정보화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이평면 김환옥씨와 수성동 김수웅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은 최상순, 김영진 장려상은 박여양, 백남인, 이환태, 송충식, 손진영, 최광호씨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김형종(79세, 남)씨와 김길림(75세,여)씨는 남여 최고령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시관계자는 “66세 이상 노인이 28명에 달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보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보화 욕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르신 정보화경진대회는 정읍시 특수시책으로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서편집 기능을 함께 평가하는 대회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과목을 선정했고, 시민들에게 정보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화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중 주부 대상의 경진대회도 개최하는 다양한 경진대회 개최로 모든 시민이 지식정보화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95년부터 시민의 정보화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화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5천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