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내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요!”
정읍시가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블로그를 이용한 농산물 인터넷 마케팅 홍보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농림수산정보센터가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 ‘특화된 전문 교육 발굴과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한 실무위주의 교육과정’ 분야 선정됨에 마련된 것.
1천만원의 국비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번 교육은 모두 3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 2차로 실시된다.
지난 1일 시작된 교육에는 모두 1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1일까지 이어졌고, 2차 교육은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규모가 매년 증가하면서 인터넷 판매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홈페이지, 쇼핑몰 등이 없는 농업인에게 돈이 들지 않는 블로그를 이용한 농산물 홍보요령을 알리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농산물 전자상거래로 성공한 ‘연천양계’ 이재경씨와 ‘두승산밑꿀벌집’ 조영숙씨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전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국상준대표의 ‘블로그와 쇼핑몰 제휴 마케팅’을 주제로 한 강의도 이루어진다.
또 워크숍에서는 네이버 파워 블로거를 초청, 농산물을 이용한 레시피 만들기와 홍보 기법 등을 교육한다.
한편 시는 제2청사 본관 3층 23석 규모의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마련해 농업인들에게 컴퓨터를 활용한 각종 농업정보 활용 교육을 갖는 등 농업인정보화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영농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야간반(저녁 6시~10시)을 편성 운영하고 있고 7~8월 농한기에는 농가 홈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포토샵, 나모 등 전문 프로그램 교육과 농산물 전자상거래마스터 과정을 진행 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539-6301, 6302) 및 홈페이지http://agri.jeongeu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