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교육장 한일석)이 유치원 새내기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6월10일부터 3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동화구연 멘토링 연수를 실시, 교사들의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멘토는 동화구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호원대학교 윤향미 교수로 경력 5년 이하인 5명의 유치원 새내기 교사가 멘티로 참여해 동화구연을 위한 호흡, 발성법, 목소리 구연, 감정 및 제스처, 해설 표현 등의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심도있게 훈련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동화구연에 필요한 보조 자료 제작과 발표회도 가지며 연수 과정 중 동화구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교사에게는 전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유치원 창작동화구연대회에 정읍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영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은아 교사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싶은데 다양한 구연 기술이 부족했었다”며 “그동안 받아 온 동화구연 연수가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져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톡톡 튀는 실기 중심의 연수를 통해 제대로 된 연수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교육청은 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경력교사 및 초등학교 교사들도 연수의 전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