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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동수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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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동수 경사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6.1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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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출소자를 희망의 삶으로 선도 ‘귀감’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진태규) 소속 김동수 경사가 관할 지역내 한 출소자의 사회적응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수 경사는 출소자 김 모씨가 삶을 비관한 채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직접 동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정읍시민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숨은 조력을 다했다.

김 씨는 10여년동안 교도소를 출입하면서 삶에 의욕을 잃고 술을 자주 마시면서 생활해 오던 중 지난 9일 만취한 상태로 동사무소에서 폭언을 하며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에 따라 출동한 김동수 경사는 김씨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원만히 하지 못하고 행패만 부리는 것을 확인했던 것.

이에 김 경사는 김 씨를 설득해 시내 사진관에서 사진 촬영후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과 도장을 만들어 우체국에서 통장 개설, 다시 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김 씨에게 희망을 갖도록 한 경위다.

김 씨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김 경사에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고 배려하며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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