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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프로젝트’ 2주간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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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프로젝트’ 2주간 일시중단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6.15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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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농촌인력이 희망 근로 프로젝트에 흡수돼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농민의 여론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2주간 일시 중단했다.<본보 지난호 보도>

시는 농사일에 비해 노동 강도가 비교적 약한 희망 근로 사업에 인력이 몰리는 바람에 모내기와 복분자 등의 수확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일시적으로 '희망근로'를 중단한 뒤 재개할 계획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시책 일환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상품권 이용을 통해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의 소득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 사업.

정읍시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41억8천4백만원을 올해 말까지 투입할 방침을 세워 636명의 신청자중 관련 절차를 거쳐 620여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 근로 참여자는 주 5일 근무하며 월 83만여원의 임금(1일 36,000원 일급 33,000원, 부대 3,000원)을 받게 되며 임금이 30%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용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주민편익증진 사업 등 5개 사업군 37개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읍을 비롯한 도내 일선 지자체에서 사업 추진 시기가 농번기에 맞물려 농촌 일손 찾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일부 농가들의 하소연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일선 농가들의 하소연에 따라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인근 부안과 고창, 순창지역도 순차적으로 일시 사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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