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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30주년 ‘친구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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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30주년 ‘친구들의 만남’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6.15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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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등학교 제10회 ‘함께 한 30년 함께 할 30년’ 성황

개방형자율학교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 제10회 동문들이 졸업 30주년을 맞아 ‘친구들과의 만남’ 행사를 성황리 치렀다.

‘함께 한 30년 함께 할 30년’의 주제로 기획된 행사는 최형식 추진위원장을 비롯 준비위원들의 수개월동안의 구슬땀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3일(토) 오후 4시 모교를 방문한 10회 동문들은 기념식수 및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읍 아크로웨딩홀 4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5시경 본 행사에 임했다.

2부 본 행사에는 300여 동문과 재학시절 은사, 소찬영 교장을 비롯 유남영 총동창회장 및 재경 나형순 총동창회장, 정시홍 부회장, 곽효석 사무국장, 김철중 장학기금관리위원장, 안왕근.유진섭 시의원, 김용복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 그리고 각 기수별 이사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재학시절 담임이었던 장장원, 이봉선, 홍학표, 조재득, 유영중 은사들이 함께해 제자들의 ‘자랑스런 선생님 패와 선물전달’ 행사에 참여, 기쁨을 배가시켰다.

서울지역 강대섭 동문(3반)은 그간 경과보고에서 “정읍고 10회 동문들은 졸업 3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 4월10일 각 지역별 회장과 총동창회와 협의를 이뤄 행사를 기획하게 됐으며 1차 지역 사무실을 개소하고 5월 추진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지난 5월17일에는 서울에서 3차 추진위를 통해 친구찾기 운동으로 300여명의 동문들의 주소록을 발췌해 오늘 동문들의 성원으로 행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정시홍 총동창회부회장(7회)에게는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평소 남다른 애교심으로 총동창회부회장으로 동문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해왔고 특히, 정읍고 제10회 동문들에게 남다른 관심으로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를 보여 동문들의 마음을 모은 감사패가 증정됐다.

최형식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존경하는 은사님 그리고 내빈 및 동문 선후배를 모시고 졸업 30주년 행사를 갖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다>하듯 고교시절 소중한 3년이 영원해야 할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향후 지속적인 만남의 시간을 갖자고 강조했다.

유남영 총동창회장은 “정읍고가 백년지대계의 큰 꿈을 담아 개교한지 어언 4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오늘의 정읍고가 되기까지 봉사와 헌신으로 후학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스승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졸업 후 서른해를 보냈지만 이제 오십년, 백년이 되어도 훌륭한 일꾼을 배출하고 인재를 만드는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정읍고 명예동문이기도 한 강 광 정읍시장은 “정읍고는 단순한 정읍의 고등학교가 아니라 정읍교육의 희망과 미래요 국가 교육정책의 바로미터가 되었다”면서 “명예 졸업생으로 총동문회 명예고문이 되어 모교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행사는 30년 전의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찬영 교장의 축사와 함께 동문인 안왕근(8회).유진섭(16회) 시의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참석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했다.

한편 정읍고 10회동문들은 이날 행사에서 장학금 1백만원을 김철중 장학기금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학교발전기금과 정읍시장학재단에 각각 1백만원을 추가로 기탁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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