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이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순창과 정읍지역에서 강 광 정읍시장, 강인형 순창군수, 양 시군 의회 부의장,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정축협 ‘제1기 한우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조합에 따르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전문성과 기술력 향상을 시키고자 지난 3월16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 이번 과정은 강인형 순창군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됐다.
순창,정읍지역 84한우농가 수료생은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기술, 브랜드의 전략, 사료 생산과 이용, 질병 예방과 치료, 가축자가 인공수정, 꿀벌의 생봉독을 이용한 한우관리 등 다양한 분야 이론과 실습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은 “축산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필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정보교환으로 우리지역의 선도적인 모범 축산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한우를 비롯한 축종별로 교육을 다양화하고 교양 등 조합원 현장위주의 강좌로 편성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또 수료생들이 앞장서서 친환경축산경영, 가축방역생활화, 가축사육 규모화를 통해 어려운 축산현실을 대비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강인형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 한우산업발전과 선진축산경영으로 한우사육을 통한 고소득창출을 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축산인들이 축산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분야 예산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 광 정읍시장도 축사를 통해 수료생을 축하하고 “수료생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운 선진축산을 현장에 접목하여 어려운 축산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시도록 정읍시도 여러분 축산경영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다함께 지역의 선도 축산인으로 모범이 되어 축산소득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이번 한우대학 과정을 통해 “수료생 상호간 인적교류 활성화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하여 선진축산경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합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