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생복지회관(관장 김형대)이 오는 7월1일부터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국가표준 상호대차서비스 ‘책 바다’를 활용해 타 도서관의 보유 자료를 택배를 통해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 바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회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의 도서관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로 <전국 도서관의 책을 모으면 바다를 이룬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먼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본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의 이용방법은 정읍회관 회원으로서 국가표준상호대차시스템 홈페이지(http://www.nl.go.kr/nill/)상에서 회원가입신청을 하고, 수익자 부담 왕복택배비 4,500원(대학도서관 자료를 신청할 경우 왕복택배비 5,000원)을 입금하면 최대 3권까지 10일간(1회 7일 연장가능) 전국 471개 공공도서관의 소장도서를 직접 우리회관 3층 종합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그동안 정읍학생복지회관은 ‘책 바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서관간 자료의 배송 수단으로 우체국 택배를 활용하기로 했으며 시스템 점검 및 테스트 등 확인절차를 거쳐 7월 1일부터 정보이용 범위를 전국 단위의 도서관과 연계하는 국가표준상호대차서비스를 도입,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김형대 관장은 “‘책 바다’의 도입 시행으로 열악한 도서관 환경에서 벗어나 전국 도서관 자료의 공동 활용으로 각각의 도서관이 안고 있는 보유 장서의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고 자료 이용의 효율성을 도모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