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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의 정읍 자생차, 웰빙식품으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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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통의 정읍 자생차, 웰빙식품으로 ‘상승세’
  • 정읍시사
  • 승인 2009.07.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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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잔류량 검사에 농약성분 불검출 판정

천년의 역사와 향기를 자랑하는 정읍 자생차가 친환경 웰빙식품으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시에 따르면 32개 농가의 차잎을 채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한『(주)다산생명과학원』에 의뢰해 이피엔(EPN) 등 102개 농약성분을 분석한 결과 32개소 모두 농약성분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남상후 자생차 연구회 회장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소득이 없는 과정에서 친환경재배를 위해 투자만 계속했는데 전 조사농가가 농약잔류량 검사에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친환경 재배에 심혈을 기울여 정읍 자생차가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안전웰빙 식품으로 자리 잡고 고품질 차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극도의 불황기인 현재 자생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재배”라며 “이후에도 정읍이 유기농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 자생차는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 고서에 특산품으로 진상 및 약용으로 사용됐었고, 일제강점기 입암면 천원차는 오오사카에 전량 수출되는 지역특산품으로 이름 높았다.

시는 이 같은 자생차의 명성 되찾기에 나서 2003년부터 친환경 차 생산과 대체 특화작목으로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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