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생복지회관(관장 김형대)이 2009년 상반기『책 읽는 가족』에 수성동 정철승-조정아씨, 농소동 김휴진-한정숙씨 등 2가족을 선정 시상했다.
『책 읽는 가족』은 정읍학생복지회관이 가정독서운동캠페인을 통한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지역주민들의 보다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추진,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층 관장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정읍관내 주소지를 두고 가족모두가 정읍학생복지회관 도서관등록 회원으로서 2008년 12월1일~ 2009년 4월30일(5개월간)까지 도서대출 실적이 많은 모범적인 2가족을 선정, 당일 한국도서관협회장과 정읍학생복지회관장 공동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수상소감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상소감에서 정철승(42)씨, 조정아(39)씨, 정예진(13, 정읍여중 1년)양, 정서영(11, 정읍수성초 5년)양, 정유리(8, 정읍수성초 2년)양 가족을 대표하여 정예진양은 “어느 주말에 아빠가 책을 읽자고 권유해서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게 되었어요. 너무 재미있어 독서삼매경에도 빠지기도 했다”며 “책을 통해 지식이 쌓이고 '책 읽는 가족'으로 뽑혀 너무 기뻤으며 앞으로도 동생들과 더 많은 책을 읽어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휴진(48)씨, 한정숙(41)씨, 김종호(12, 정읍북초 6년)군, 김한나(10, 정읍북초 4년)양 가족 중 한정숙 주부는 “가족들이 주말이면 꼭 학생복지회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구입해주지는 못하지만 학생복지회관을 통해 채워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함께 도서관을 찾는 즐거움은 우리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한다”고 소감에 임했다.
한편 이날김형대 관장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와 이용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가족 단위의 독서 생활을 통하여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2가족은 1일 평균 1권꼴로 책을 읽은 것으로 정철승씨 가족은 160권, 김휴진씨 가족은 155권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