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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고, 학생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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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고, 학생 인성교육
  • 정읍시사
  • 승인 2009.07.06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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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 ‘인생 이야기’ 마련

“손이 없어 멋진 화가가 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배영고등학교가 지난달 25일 의수 화가로 알려져 있는 석창우 화백을 초청, 그림과 인생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생관을 확립하도록 인성교육을 시행했다.

석창우 화백은 전기기사로 일하던 스물아홉 살 젊은 나이에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었으나 서예 예술과 누드 크로키 등을 수학하며 불행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새 삶을 사는 예술가이다.

“힘들 때마다 자신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었던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공이 가능했다”는 석 화백은 이날 인생을 변화시킨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했던 그는 자신의 그림 안에서 우주 삼라만상이 펼쳐져 보였을 때 느꼈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는 힘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 마인드, 끝없는 노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가슴 깊이 되새기게 되었다”며 “선과 묵의 역동적인 힘을 선보였던 그림 시연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영고등학교 이춘호 교장은 “앞으로도 명사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인생의 멘토를 찾고 자기계발에 힘쓰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영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삶의 질을 고양시키기 위해 앞선 18일 전북일보 백성일 수석논술위원을 초청해 ‘찾아가는 논술 교실’을 운영한 바 있으며, 7월 중 꽃동네 봉사활동과 해양수련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호연지기의 기상을 기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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