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장애인 좌식배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전을 벌이는 제15회 전국좌식배구선수권대회가 6월 26일부터 2일간 대구광역시달구벌스포츠센터에서 펼쳐졌다.

대구광역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대구남산복지재단이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14개팀, 1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도충구 대회장(대구남산복지재단 대표)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 도모와 지역 간 교류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는 국제배구연맹(FIVA)과 국제장애인배구연맹(WOVD)의 규칙을 적용해 예선전을 조별 풀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2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치러 최종 우승팀은 고양시, 준우승팀은 정읍시가 차지했다.

정읍시장애인배구협회 송현철 회장(사진)은 “지난 4월 정읍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준우승을 기록해 정읍시 배구단이 전국의 최고의 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회였으며 정읍의 장애인체육인들의 자립의지와 장애인스포츠 저변확대 및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