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농소파출소 경장 이광진
얼마전 순찰중에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운전핸들을 붙잡고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서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운전중 심심해서 네비게이션 DMB 방송을 힐끔 보다 하마터면 사고가 날뻔하여 너무 놀라 잠깐 쉬고 있다는 운전자의 말을 듣고 정말 위험하니 절대 그러지 말라는 당부를 한 적이 있었다.
교통사고 발생 사례가 예전에는 중앙선침범이나 신호위반등이 사례에서 휴대폰통화, 네비게이션 조작, 네비게이션 DMB방송을 시청하면서 발생하는 사례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찰에서도 네비게이션 조작이나 DMB 시청으로 인한 단속법규가 없어 운전자들에게 계도 위주로 하고 있으나 운전자 스스로가 이를 무시하거나 무심코 흘러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뒷좌석에 아이를 태우고 아이들에게 네비게이션 DMB방송을 시청하게 하는 경우도 많으나 차량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작은 화면으로 시청하게 되면 자라나는 아이들 시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느새 네비게이션은 우리가 운전하면서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더라도, 아무리 운전중 졸리고 심심하더라도 운전 중 한순간 사고로 인해 아까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 수 있는 네비게이션 DMB 방송 시청은 삼가야한다는 말은 수백 번을 해도 아깝지 않음을 당부드린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