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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16회 씨 없는 수박 품평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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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16회 씨 없는 수박 품평회 대성황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7.1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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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응건, 금상 김태건, 은상 홍석용, 동상 김현정 씨 각각 수상

 

 

김보성 회장

 

제16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가 지난 12일 정읍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수박연구회(회장 김보성)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모두 20점의 수박이 출품됐다.

전북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수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당도와 수박무늬, 맛 등을 공정하게 심사해 6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이응건씨(배우자 김주희, 정우면)가 수상했다.

이 씨의 수박은 당도 10.85 브릭스, 무게 10.5kg으로 높은 당도와 일정한 과형, 수박 고유의 뚜렷한 무늬와 색깔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금상은 김태건씨(배우자 권연숙 태인면), 은상은 홍석용씨(배우자 고영순, 북면), 동상은 김현정씨(배우자 김향숙 고부면), 왕수박상은 김연식씨(배우자 박영수, 정우면), 별난수박상은 전성권씨(배우자 이미자, 입암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전날일 진행됐고 품평회 당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 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시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찾아 여름철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은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장에서는 씨 없는 수박을 특가 판매하고 지황, 베리류, 자생차 등 정읍 특산물 홍보와 시식도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이벤트(수박먹기, 추억의 뽑기 등)가 마련돼 발길을 끌었고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새싹 인삼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의 협조로 세계수박 유전자원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코너도 마련됐다.

김보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은 이제 전국 어느 지역보다 당도나 품질에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정읍단풍미인 수박이 전국에 많이 판매되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축하와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유진섭 시장은 “우리 정읍의 가장 자랑 중에 하나인 씨없는 수박들을 위해 많은 노력해주신 수박 농민께 감사를 드리며 품평회를 위해 애써주신 김보성 회장님을 비롯한 수박연구회 회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씨 없는 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7~8월 정읍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대부분 씨 없는 수박이다. 현재 80여 농가가 60ha에서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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