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심리극 전문가를 초빙해 8개 학교 1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극 ‘내 마음의 뭉게구름’을 실시했다.
‘내 마음의 뭉게구름’은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갈등문제나 고민거리를 주제로 한 심리극이다.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자기표현을 행동으로 시연함으로써 자신의 속마음과 대화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역할 교환을 통해 타인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역할 교환의 주제가 다소 예민하고 무거운 주제도 있었으나 상황극으로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빈 의자 기법’을 통해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요소들을 탐색해 여러 상황 속에서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위기 청소년의 고민을 같이 해결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성장기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36-1388)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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