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이달부터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증진과 PTST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참혹한 현장에서 심각한 사건.재난 등을 겪는 일이 많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잠재적으로 노출돼 있다. 이는 일반인보다 약 10배가량 높으며 우울증 4.5배, 수면장애는 3.7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직원들이 쉽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서 내에 심리 상담실 운영에 나섰다.
(주)지안 김미향 전문상담사가 매주 화, 수요일에 각 부서를 방문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자살예방 등 상담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맞춤형 해소방법을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병원 등 전문기관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정읍소방서장은 “심리 상담을 통해 각종 사고현장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스트레스 없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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