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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12회 동초제 판소리 기획공연 ‘판’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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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12회 동초제 판소리 기획공연 ‘판’ 성황리 개최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12.06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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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사랑에 물들다’

 

12회 동초제 판소리 기획공연 춘향.. 사랑에 물들다주제로 지난 1130() 오후 5시 정읍 연지아트홀에게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은 ()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 정읍시정읍교육지원청KBC광주국악방송()임방울국악진흥회정읍농협정읍예총정읍시새마을회전북과학대학교정읍시학원연합회가 후원했다.

당일 손경호 지부장을 비롯한 보존회 이사, 정읍예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초민요단의 남도민요’(농부가, 풍년가), 판소리 꿈나무들의 단막창극’(어사 상봉막), 퓨전 국악가요(쑥대머리, 사랑가), 한량의 멋과 흥을 남녀가 함께 춤으로 재구성한 무용 한량무’, 특별출연한 박종호 명창의 판소리(수궁가 중 일개한퇴대목), 정읍우리소리아랑단의 국악동요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김찬미 명창이 판소리와 가요의 크로스오버 무대로 춘향가 중 갈까부다대목에 이미자씨의 여자의 일생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손경호 지부장은 “‘공연이 올해로 12년째 됐다. 동초제 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는 명창 동초(東超) 김연수 선생의 업적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김연수 선생으로부터 직접 사사한 명창 오정숙 선생이 주축이 돼 결성한 이래 동초제 판소리보존회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기념사에 임했다.

보존회에 따르면 동초제 판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판소리 명창 동초 김연수 선생(金演洙.1907~1974)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 자신의 호를 따 동초체라고 한 것이 시발이 됐다. 선생은 심청가와 적벽가를 특히 잘 불렀다.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설이 정확하고 너름새(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단장)가 다양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가사전달이 확실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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