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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철 “반구제기(反求諸己), 가시밭도 묵묵히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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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철 “반구제기(反求諸己), 가시밭도 묵묵히 가겠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01.09 0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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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특위 위원장)
정상철
정상철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가고 설렘과 희망의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한해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모든 시민 분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인내로 힘든 한해를 견디고 새로운 새 희망의 한해를 맞이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먼저 보조금의 투명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관련 조사특별위원회 조사활동을 핵심증인들의 불출석으로 인한 증인답변을 듣지 못했고 상급기관인 감사원에서의 조사역시 어떤 이유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의회의 권한과 기능도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쳐서 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을 연장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2020 정읍시 예산을 다루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직무를 하면서는 위원회가 끝나고 정읍시청 공직사회와 정읍시시민들 사이에서 끝나지 않은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됨을 또한 아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읍시의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심의와 결정은 책임이 따릅니다.

그 책임에 칭찬도 질타도 오롯이 시민이 선택하여 주신 의원들의 몫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예산에 대해서도 다수에 예결위 의원님들이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지만 최종결정은 위원장 직무를 한 저에게 비난과 질타가 있어야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옛 말에 반구제기(反求諸己)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살이 적중하지 않았을 때 그 원인을 자기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칭찬은 다른 7분의 예산결산 의원님들에게 해주시고 비난과 질타는 저에게 해주십시오.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묵묵히 가겠습니다.

또한 정읍시의회 모든 의원님들 또한 다수의 비난이 있더라도 미래세대에 필요한 집행부의 정책에는 비난과 질타도 감수하면서 집행부를 도울 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새로운 한해 설레임과 기대가 많은 만큼 1년 계획을 잘 세워서 이루고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정읍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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