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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우초, 플로어볼 챔피언십대회 상금 기부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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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우초, 플로어볼 챔피언십대회 상금 기부 ‘미담’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01.0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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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우초등학교 학생들이 스포츠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장애인 시설에 기부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정우초(교장 전영기)에 따르면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부(지도교사 정희철, 김병희, 이웅비)1년 밖에 안 된 신생팀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제4회 정읍단풍미인배 전국 플로어볼 챔피언십대회(11)에 참가해 전국대회 초등여자부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선수들은 상금으로 받은 20만원에 대해 고민하다 연말연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쓰기로 의견을 모았던 것.

이후 지난 1224일 이웅비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신태인읍 천사마을(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 찾았고 화장지, 각티슈, 세제, 세면도구와 같은 거주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직접 준비하는 등 세심함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이웅비 교사는 우리 학교 플로어볼부 학생들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듣고 많이 놀랐다. 누구 한 명 거부하지 않고 협의해서 나온 의견을 따라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자진해서 물건을 사고 기부하러 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우초 플로어볼부 학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일 점심시간, 체육시간, 방과후학교 시간에 플로어볼의 기본기량을 열심히 갈고 닦으며 건강한 체력과 심성을 기르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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