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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모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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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모든 행정력 집중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02.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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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천지 시설 전수조사 실시에 행정력 투입 강력 대처

 

23일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의 심각’(전국적 확산) 단계 발령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전북지역도 코로나19 113번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중 한 명이 검사결과 도내 세 번째 확진자로 판명돼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김제에서 전주로 출퇴근 했던 확진자가 19일 정읍 국제레카를 방문했다는 동선이 나오면서 정읍지역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130일 이후 경북 청도대남병원과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비롯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한 도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해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도내 신천지예수회 교회를 폐쇄하고 현황 파악과 함께 조치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신천지예수회가 전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도마전주교회)8곳의 교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 모두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이중 정읍지역은 전북도가 보유한 신천지예수교회 및 부속기관 현황에 수성동 교회 1곳과 부속기관 6곳이 수성동과 연지동 등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 1,2층 전체와 부속기관들은 방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자진 신고를 당부하고 신천지예수교 시설을 추가 파악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하진 도지사는 신천지 교회측에 코로나19와 역학관계가 깊은 신천지예수교의 도내 모든 시설에 대한 자료를 전라북도에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한 이와는 별도로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신천지예수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파악된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등 예방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폐쇄를 요구하고 거부시 감염법에 따라 강제 폐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을 여행한 뒤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구 등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1339나 가까운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도민 여러분 모두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도내 신천지 예수회 증거장막성전(도마전주교회) 8곳의 대규모 시설을 모두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도는 신천지교회뿐 아니라 도내 종교계에도 대규모 행사 자제와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관리기관을 지정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우선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예수병원을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군산의료원 25, 남원의료원 17, 예수병원 15실 등 모두 57실을 확보해 격리병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읍은 정읍시보건소와 아산병원 2개소에 선별진료소가 배치돼 있다.

이와 더불어 정읍시는 지역에서 발생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코로나-19 대응 체계 인력과 시설 등 운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방역 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한 재난대책본부와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업무별 임시 전담반을 구성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관리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입출국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학생들의 보호와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다수 발생 시 1:1 공무원을 지정해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능동감시 체계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추가 구입해 정읍시보건소에 배치했고 방역 소독을 확대하기 위한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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