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적립금 전년대비 약 100조 원 증가, 기금운용본부 설립 후 수익률 최고
[정읍시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19년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운용수익금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연도 대비 97조 9천억원 증가해 736조 7천억원에 이르렀다.
연간 운용수익률은 11.3%(잠정)로 기금운용본부 설립(`99.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읍지사에 따르면 본부 설립 후 두 자리 수익률은 2019년 11.31%, 2009년 10.39%, 2010년 10.37%였다.
특히 지난 한 해 얻은 기금운용 수익금은 73조 4천억원(잠정)으로 이는 2천 2백만 국민연금 가입자들로부터 한 해 동안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의 1.5배 수준이며 이에 따른 누적 수익금은 367조 5천억원으로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미리 마련된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기금운용본부(전주) 및 서울(2곳)과 대전 등 4곳의 사무실에서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외부인의 기금운용본부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화상회의로 온라인 통신망을 활용한 대외기관 소통 체계를 운영하도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위험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장기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시계를 갖고 기금운용 원칙에 따라 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허용범위 안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 운용 성과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