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이 미래의 맞춤형 청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 정책의 5개년 기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7일 5분 자유발언 ‘정읍 미래, 청년에게 있다. 청년정책 확대하자’를 통해 조 의원은 그동안 모든 정책에서 소외됐던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상중 의원은 ”정읍시는 청년 기준을 만18세에서 만39세로 정했을 때 청년 수가 2020년 2월말 기준 2만 2천 7백여 명으로 우리 시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정읍시 예산서 기능별 분류를 보면 노인과 청소년, 아동에 대한 예산은 지원하고 있는 반면에, 청년예산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국회예산정책처 청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낮고 청년실업률은 일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청년 일자리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청년층이 실제 체감하는 고용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청년정책으로 면접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점을 빗댄 조 의원은 ”청년 면접수당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시의 청년들을 위한 지원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중 의원은 ”올해 정읍시가 청년들이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센터를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청년정책이 소극적이고 협소한 틀을 벗어나 청년들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사회참여 역량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