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우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달 18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집안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방치된 쓰레기로 어지러운 집 안팎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가구는 장애와 치매로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고 도배와 장판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또 마당에는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은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이에 어려운 사연을 접한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서 집안에 쌓인 쓰레기 수거와 묵은 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어지러운 물건을 정리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집 청소를 할 수 없었는데 면 직원들이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 속이 다 시원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희산 면장은 “정우면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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