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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김부겸, 민주당 당대표 출마 “호남·영남 이끌 유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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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김부겸, 민주당 당대표 출마 “호남·영남 이끌 유일 후보”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0.07.15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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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 2년 임기 완수하는 당대표 되어 더 큰 민주당 만들겠다”
전북도의회 간담회서 ‘탄소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등 현안사업 지원 약속

 

[정읍시사] 김부겸 전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후보로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장관이 829일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김 전 장관은 하루 앞선 8일 전북을 방문해 전북의 현안지원과 호남·영남을 하나로 끌어안는 유일 후보임을 표방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장관은 먼저 지난 3월 대구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전북 도민들께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88개를 흔쾌히 내어주셨고 덕분에 빠른 시일내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도민들께서 주신 사랑과 온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829일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장관은 전북 도민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처럼 영·호남을 하나로 끌어안고 2년 임기의 중책을 완수하는 당 대표가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민주당 재집권의 과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2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해찬 대표 이하 당 지도부를 개편하는 정기 전당대회이며 대선 전초전의 전당대회가 아니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라고 분명히 했다.

따라서 김부겸 전 장관은 이해찬 대표께서 그랬던 것처럼 당 대표 임기 2년을 끝까지 책임지고 다가올 2021년 재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우리 당의 후보를 책임지고 당선시키겠다면서 대선 승리의 선봉장, 민주당의 미래를 책임지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또 전북 현안사업에 대해선 전북의 당면한 현안들도 직접 챙기겠다. 행안부장관 재임 시절 추진해온 재정 분권을 더욱 확대하겠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까지 확대하여 전북의 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정부로서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전북의 탄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전담할 컨트롤타워 구축, ‘한국탄소융합기술원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신속 지정,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확보도 중요하다. 산단 내 신규 기업유치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곳이 아닌 일자리를 찾아 내려올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도 이끌어 내겠다고 전북 민심을 파고들었다.

9일 공식 출마선언을 언급한 김부겸 전 장관은 “180여 석에 달하는 의석으로 표출된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국민들께서 바라는 개혁과제들을 완수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고 출마의 당위성을 밝혔다.

당 대표가 되어 더 큰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그는 호남뿐 아니라 영남과 수도권에서도 두루 사랑받는 민주당이 되어 2021년 재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의 초석을 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말미에 당 대표가 되면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렸다. 대신 우리당의 어떤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선언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을 완성하고 당 대표 임기 2년의 중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한편 김부겸 전 장관은 회견 후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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