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10월 한 달간 정읍시민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집중홍보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29만5110명)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6만 252명이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순환기 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번 홍보는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12월)를 앞두고 환자 소생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반인(최초발견자) 응급처치 실시율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 ▲생활밀착형 매체를 활용한 홍보 ▲119신고 방법 등 고령자 사고유형에 따른 안전한 생활교육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응급처치 카드뉴스 홍보 등이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체온유지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이번 홍보로 인해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처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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