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을 맞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실족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소방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1,493건으로 그중 10월 사고건수는 169건(11.3%)를 차지, 9월~11월인 가을철(34.5%)에 집중돼있고 사고 원인으로는 일반조난, 실족 또는 추락, 부주의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산행 전 기상 상황 확인 ▲평소 관절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등산로의 난이도를 고려해 코스와 시간을 선택할 것 ▲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 ▲랜턴, 상비약 준비 ▲등산 시 음주 및 흡연 금지 등이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은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하며 일몰 시간이 빨라지므로 오후 5시 이전에 하산하도록 해야 한다.
백성기 서장은 “등산 안전사고는 대부분 작은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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