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송곡마을 안준(65세) 이장이 17일 고부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안준 이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이장으로써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보태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안 이장은 이장수당으로 받은 360만원 중 100만원을 희망 나눔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260만원은 마을회에 기부하는 등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정명균 면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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