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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영원면 이장 형제, 7년째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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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영원면 이장 형제, 7년째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
  • 박성훈 기자
  • 승인 2021.02.12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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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정읍시청을 방문한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랑의 붕어빵 나눔 부스가 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붕어빵 나눔 부스의 주인공은 김영중(70세), 김해중(68세) 형제.

영원면 운학마을 김영중 이장과 백양마을 김해중 이장 형제는 3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공무원들과 정읍시청을 찾은 주민들에게 갓 구운 붕어빵을 나눴다.

이들 형제는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을 만들기 위해 붕어빵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의 교류가 어려워 우울감이 높은 주민들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직접 구운 붕어빵 간식을 나누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해중, 김영중 이장은 매년 겨울 매주 2회(월, 금)에 걸쳐 7년째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또한 두 형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사랑의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김영중 이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기에 조금이나마 따스함을 전하는 붕어빵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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