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가 17일 오전 상동지구대에서 고령의 치매 노인을 주변 탐문을 통해 안전하게 귀가시킨 이창인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순경은 지난 6일 저녁 정읍시내에서 택시를 탔으나 치매 증세로 인해 집을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있다는 신고를 접했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휠체어에 안전하게 태운 후 신원파악에 노력하다가 속주머니에서 휴대폰을 발견, 최근 기록을 토대로 통화를 시도해 결국 딸과 연락이 닿아 주거지를 확인해 안전하게 귀가시킨 공적이다.
조모 할머니는 89세의 연세로 거동이 불편하고 단신으로 거주하고 있어 보호자가 없는 형편으로 자택 또한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골목 주택가로 당시 이 순경은 동료 직원과 할머니를 업고 부축하며 200여 미터를 걸어 무사히 귀가시켰다.
김영록 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치안과 더불어 주민들을 내 가족처럼 돌본다는 마음으로 감동치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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