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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봄철 논‧밭두렁 소각 금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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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봄철 논‧밭두렁 소각 금지 당부
  • 이인근 기자
  • 승인 2021.03.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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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가 봄을 맞아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 바람에 의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연간 화재 건수의 31%가 봄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봄철 화재 발생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0%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특히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망자는 논‧밭두렁 소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농촌 들녘에서는 관행적으로 논‧밭두렁 소각을 통한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논둑의 경우 거미류와 사마귀 등 익충이 89%인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하다.

따라서 논‧밭두렁을 태우는 효과는 오히려 병해충 방제 효과를 떨어뜨려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논‧밭두렁 소각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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