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가 16일 오전 감곡파출소에서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을 조기에 진화해 자칫 인근 산으로 번질 수 있는 대형산불을 예방한 김찬태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찬태 경위와 유문기 경위는 지난 10일 저녁 무렵 감곡면 승방리 중남마을 야산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하던 중 현장 주변에서 치솟는 불길을 보고 곧바로 119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후 현장에서 야삽과 경찰장봉을 이용해 조기 진화했다.
이후 30분 후에 도착한 소방차와 잔불 정리를 통해 진화를 완료한 공적이다.
이번 화재로 묘지 봉분 7기와 주변 잔디, 소나무 20여 그루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자칫 인근 승방산으로 번질 수 있었던 대형산불을 예방한 것으로 김 경위는 경찰서장 표창, 유 경위는 전북청장 장려장을 수여했다.
김영록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돋보였다”며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정읍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심치안에 더욱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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