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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교통체계와 상가시설 기본에 충실히 고쳐 전통시장 되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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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교통체계와 상가시설 기본에 충실히 고쳐 전통시장 되살려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1.04.20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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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섭 의원(초산, 시기, 상교동) 5분 자유발언

갈수록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된다는 전통시장에 대한 해결책 호소가 이어지면서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의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정읍시의회 정상섭 의원은 제263회 임시회가 1차 본회의가 열린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질화된 난제를 풀기 위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전통시장 이용 고객 수가 주는 원인으로 주로 주차 및 주차장 접근도로가 불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시장 주위 무료주차장들에는 고객이 아닌 장기주차 차량이 너무 많아 수시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주차장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도로 한 면을 늘릴 게 아니라 본래 양방향 통행로로 되돌리되 당장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청년주택 쪽에서 공영주차장까지라도 양방향으로 해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도로이용과 주차불편이 풀려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게 중론(衆論)”이라고 확신했다.

이제는 무료주차장이 도로의 흐름을 막고 교통 혼잡의 주범으로 입증된 만큼 도로는 도로로써 주차장은 주차장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

또 시장 안 하수구가 막혀 오수 악취가 심하고 폭우 때 오수가 도로 위로 분출되는 현상이 빈번해 시범구간을 정해 안동 구시장처럼 다리에 도르래가 부착된 가판대를 설치, 청소나 화재 때 가판대를 쉽게 이동시켜 청소나 소방차가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고객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깨끗한 환경을 위해 관행처럼 굳어져 온 상점가 앞 물건 적치 방지, 고객선을 넘는 불법 인도점유 노점상이나 난전(亂廛) 상인들의 생계를 위해 노점거리를 만들어 그곳으로 유인해야 한다는 아이템이다.

정상섭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고 싶었고 관광성 유동인구를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도 만들어 보자고 수없이 말해왔지만 통신판매, 대형마트의 시장진입 등 경제환경 변화로 전통시장 되살리기는 지자제 및 국가적 난제가 됐다”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기본에 충실한 교통체계와 상가시설로 반드시 고쳐야 전통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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