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지난 1일부터 산내면사무소에 화재진화차를 전진 배치해 운영한다.
산내면은 소방관서 미설치 지역으로 인구 1300여 명이 거주하며 하북동 본서와는 20.4km, 산내면을 관할하는 칠보119안전센터와는 6.4km 떨어져 있어 화재 및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화재진화차를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으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산내면 화재진화차는 소형 1톤 차량으로 물탱크 용량은 750ℓ이며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의용소방대원 중 1명을 운전요원으로 산내 남·여 의용소방대원 중 1명을 진압요원으로 편성해 2인 1조로 운영된다.
정읍소방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지난 7월부터 3차에 걸쳐 화재진화차 운영 전 사전교육으로 차량 관리와 운영 방법, 차량 조작 및 방수 훈련, 출동체계 및 출동방법, 출동보고 등의 집중 교육을 마쳤으며 개인안전장비 등도 배부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화재진화차를 배치하게 돼 산내면의 산불 및 주택화재 등의 초기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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