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월 23일(화)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도시재생 지역인 서노송예술촌을 방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총리의 방문은 과거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성평등·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새로 조성된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주시는 2014년부터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의 성매매업소를 단계적으로 폐쇄(금년 6월 완료)해 왔고 그 자리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시민들과의 소통장소 및 서점, 미술관 등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김 총리는 선미촌 폐쇄 후 조성된 서노송예술촌의 ①성평등전주, ②물결서사, ③뜻밖의 미술관을 차례로 참관하고 여성인권 단체와 시설 관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김부겸 총리는 “성매매 집결지였던 곳을 성평등 활동가들과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 성매매 집결지가 서노송예술촌과 같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주 시민들이 서노송예술촌을 더 많이 찾고 머무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