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지난 5월 8일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가 인제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구대회는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개최됐던 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관심과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2019년 제12회 전국 주한 베트남 유학생 운동회에서 준우승했던 전북과학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축구단은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열의가 높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 간의 축구경기를 통해 상호교류와 머나먼 이국에서 서로 위로 격려를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소식을 접한 전북과학대학교 이영준 총장은 참여 유학생들의 교통편 제공과 먹거리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회에서 선전하기를 응원했다.
비록 3등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실용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HOANG TUAN ANH(황 뚜언 안) 학생이 우수선수상, VO MINH DUONG(보 민 드엉) 학생이 우수골키퍼상을 수상함으로 전북과학대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실용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HOANG TUAN ANH(황 뚜언 안) 학생은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해 아쉽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먼 곳까지 오는데 지원해 준 전북과학대학교 총장님을 비롯한 국제교육원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과학대학교는 현재 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유학생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새롭게 유학생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 안정과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토픽자격시험 지원, 운전면허증 취득지원 그리고 한국문화체험활동 등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