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최근 관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4월 11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을 계기로, 새 정부 초기 능동적 예방 활동을 통한 중대 재해 예방 및 재난취약계층 밀집 거주, 좁은 내부통로 등 구조적 취약 요인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고시원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시원은 내부통로가 좁고 복잡하며 침대 등 가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많고 실내에서 전열기·휴대용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함에 따라 화재위험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조사에서는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에 대한 적정 유지와 관리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 및 개선을 통해 취약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송성일 방호구조과장은 “영등포 고시원 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