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사]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와 내장산생태탐방원이 6월 4일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부부 대상 친환경 숲 속 결혼식을 운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웨딩업체(㈜신부넷)와 협력해 화분을 사용한 웨딩 장식 등 일회용이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답례품 또한 친환경 지역 특산물(다회용기에 포장한 두텁떡)을 제공했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 2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고 그중 한 신랑은 “바쁜 생활들과 경제적 여건들로 인해 제대로 된 식을 올리지 못해 신부에게 항상 미안했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됐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내장산사무소는 2018년도부터 12건의 결혼식을 추진했으며 특히 작년부터 ESG 경영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보다 많은 참여자가 혜택을 받고 있어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탐방시설과장은 “지속해서 결혼식 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인 만큼 예비부부들이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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