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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역시, 이학수… 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 허울 벗겠다”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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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역시, 이학수… 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 허울 벗겠다” 천명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7.06 0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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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 으뜸정읍] 이학수 정읍시장 충혼탑 참배로 민선 8기 첫발
민생 챙기기 최우선 “공평무사 자세로 ‘시민 중심, 으뜸 정읍’ 만들어 갈 것”

민선 8기 이학수 정읍시장이 조용하고 검소하고 품위있게 치러지는 가운데 1일 오전 840분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이 시장은 오전 10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과 정읍시의회 의원, 김생기 전 정읍시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언론인,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은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약력 소개,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 선서, 취임사, 민선 8기 희망 메시지 및 비전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정읍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때 인구 27만의 전북 서남권 대표도시였던 정읍이 인구감소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정읍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의 허울을 벗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민선 8기 시정 구호로 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정지표로는 풍요로운 민생경제 ·생명의 첨단도시 꿈을 여는 교육문화 안전·청정 행복 나눔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제시했다.

이들 지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표별 핵심사업도 꼽았다. 대표적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고사부리성(백제 중방성) 조기 복원 및 정비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 망 구축 시민 소통실 신설 등이다.

이학수 시장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시정목표를 민생경제 회복을 제일 중요한 과업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의 숨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본소득 도입 등 실용 정책으로 정읍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업과 자영업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 만들기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전 방위적인 노력으로 민생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정읍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제대로 된 정읍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잘 갖춰진 농업과 첨단산업 기반을 토대로 농생명의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의 근간인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한 지원 강화와 스마트농업 확대, 경관 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등을 통해 활기찬 농업농촌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농업과 첨단 미래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정읍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정읍을 꿈을 여는 교육문화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다.

선거당시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 종합지원센터 설립, 서남권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 등 탄탄한 보육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교육-취업 선순환 구조 마련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교육환경 조성과 정읍만의 고유 자원을 살린 사업 추진으로 누구나 내일의 희망을 꿈꾸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정읍의 문화 관광 체육을 활성화하겠다는 비전도 냈다.

또한 네번째로 안전하고 청정한 도시, 누구나 누리는 복지, 서로가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정읍을 만들겠다며 저소득층과 이주민, 노약자, 여성,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 망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주창, 민선 8기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늘 그래왔듯이 항상 시민만을 바라보며 매사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사심 없이 일하겠다는 취지이며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시민소통실을 만들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시민 정책 페스티벌도 실시하겠다는 실천안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이학수를 중심으로 한 민선 8기 정읍시정은 민생경제 회복, 깨끗한 행정!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재차 확인한 그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 기필코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읍의 도약을 위해 함께 일할 1,700여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성을 주지한 이 시장은 목표 도달을 위해 공직자들의 변화와 노력의 선행돼야 한다면서 지원은 하되 트집을 잡기 위한 간섭은 하지 않겠다. 이를 원칙으로 일할 것이라고 원칙을 공개하고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은 반드시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책임을 갖고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조직과 행정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쇄신해야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디 공정하고 당당한 공무원이 되길 바라며 시민과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해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말미에 진정 시민의 공복일 때 가치가 따라올 것이라면서 제가 앞장서겠다.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 더 큰 정읍을 위한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윤준병 국회의원은 축사에 나서 코로나 위기를 채 회복하기도 전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란 3중고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물가안정대책팀 간사로 활동중이어서 민생경제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이학수 정읍시장과 함께 위기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선 8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71일 출범했습니다. 정읍시정을 책임질 이학수 시장님께 우선적으로 민심은 천심이라는 자세로 주민들을 받드는 데 솔선수범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최재용 부시장 입회한 가운데 사무인수에 서명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검토 결재했다.

이후 격무부서 종사자와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 저녁에는 버스운송 종사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선 8기 새로운 정읍 건설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민생경제 회복,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기필코 만들겠다면서 훗날 성공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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