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형 조경수 직거래장터 건립으로 정읍을 국내 최대 조경산업 메카로”
장학수 정읍산림조합장이 ‘202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을 수상하면서 정읍 경제부흥과 임업발전의 일등공신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이 상에서 장 조합장은 정도·내실·투명경영 실천을 통한 산림행정 선진화 및 산림 자원의 공익가치 향상에 정진하고 임업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소득 증진에 앞장서면서 지역 상생발전 및 산림조합의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상에 선정된 요인은 ‘정읍시의원, 전라북도의원 등 12년간의 공직 생활을 거치며 탁월한 행정노하우를 보유한 장학수 조합장의 투명한 회계와 진취적 리더십이 강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조합장 취임 첫해인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당기순수익이 무려 310% 증가했으며 이듬해 29%에 이어 지난해 49.2%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매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한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초 정읍산림조합은 2021년 사업결산 결과로 역사상 최대 약 8억 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또 당기순이익과는 별도로 약 2억 3천만원의 여유자금을 신용사업 대손충당금으로 적립, 실제 흑자액은 총 10억원을 초과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사업장별로 손익분석을 통해 적자 사업장의 원인을 찾아 쇄신하는 등 강도 높은 회계 점검과 경영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조합 살림을 재정비한 장 조합장의 확고한 신념이 만든 결과란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예대비율(예탁금과 대출금 비율)을 65%에서 85%로 상향, 이자 지급비용을 절감하고 대출 수익금은 끌어 올려 금융 부문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여신금리를 낮춘 조치가 큰 효과를 발휘했는데 무려 약 100억원의 대출액 증가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금융 부문과 사업 전반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장 조합장의 노력과 실제 성과는 중앙회 평가 기준을 만족하기에 충분했고 2019년부터 매년 중앙회 표창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그간 수상 내역은 ▲2019년 하반기 금융 종합업적평가 장려상을 시작으로 ▲2020년 금융 종합업적평가 금상 ▲2021년 종합업적평가 조합원 운영 우수조합 ▲2021년 금융 종합업적평가 금상 ▲2021년 신한제휴카드 업적평가 우수상 ▲2021년 임산물유통 및 가공사업 최우수상 ▲2021년 경영향상평가 최우수상 ▲2021년 금융 종합업적평가 금상 등이 꼽힌다.
장학수 조합장은 “일련의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속에서 정읍산림조합을 믿고 응원해주신 조합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배당과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읍산림조합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형 조경수 전시판매장(직거래장터)’ 건립의 청사진을 수립해 ‘조합원의 조경수 판매 촉진’, ‘조합원 수익창출’, ‘시민 일자리 창출’ 등 원대한 목표를 향해 지금도 밤낮으로 발로 뛰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 조합장의 최종 목표는 ‘관광형 조경수 직거래장터 건립’이다.
남방·북방 한계선이 교차하는 지리적 우수성과 뛰어난 토질을 갖춘 정읍시는 국내 조경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에 장 조합장은 조경수·특수목 전시와 판매를 중심으로 조각, 수석, 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아우르는 관광형 조경수 직거래장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소 5만에서 최대 10만평의 부지를 마련해 조경수 농가들마다 100평 남짓의 전시 공간을 무상 임대하는 게 골자다.
관광형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는 조합에서 전담해주고 조경수 농가들은 생산과 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하자는 것.
한 곳에서 정읍 농가들이 생산한 고가의 특수 조경수와 다양한 야외 예술작품들을 전시 판매해 조경수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장 조합장은 전북도의원과 정읍시의원의 경험을 살려 전북도와 정읍시의 협력을 이끌어 내 관광형 조경수 직거래장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장학수 조합장은 말미에 “정읍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조합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을 만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