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산사태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되는 산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산림재해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국지적 게릴라성 호우로 피해가 대형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하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산림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태풍과 집중호우피해에 대응하며 산사태취약지역에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또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취약지역 153개소 1,590ha에 대해 위험예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산림재해에 적극 대처하고 유사시 응급복구 인원과 장비를 지원해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재해예방효과가 큰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0.47km, 해안침식 0.4km 등 각종 사방사업을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해 산림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정읍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만약 산사태 발생위험이 있거나 발생했을 경우 산림재해대책상황실(☎063-570-1943)이나 가까운 시ㆍ군 산림행정관서에 신고해 인명구조와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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